김정은 주석단에 등장… 北, 노동당 창건 65주년 기념 열병식 첫 생중계

Է:2010-10-11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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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후계자인 김정은이 김 위원장과 함께 노동당 창건 65주년 기념 군부대 열병식 주석단에 등장했다. 열병식은 물론 김 위원장이 참석한 행사가 생중계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조선중앙TV 등 북한 매체들은 10일 오전 9시30분부터 11시18분까지 1시간48분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열병 준비상황과 부대 행진 등을 일제히 중계했다.

김 위원장과 김정은은 10시쯤 주석단에 올랐으며, 이영호 인민군 총참모장이 열병 신고를 했다. 김정은은 주석단에 올라 권력 승계자로서 첫 열병 신고를 받았다.

김 위원장은 카키색 인민복을, 김정은은 고(故) 김일성 주석을 연상케 하는 짙은 색 인민복을 각각 입은 채 거수경례로 열병 신고에 답했다. 열병식에는 80여명의 외신기자들이 초청됐으며, 육·해·공 병력 1만여명과 미사일·전차·각종 포 등이 등장했다.

김 위원장의 우측인 단상 왼쪽에는 이영호 인민군 총참모장, 김정은, 김영춘 인민무력부장, 이을설 원수, 이용무 국방위 부위원장, 주상성 인민보안부장 등 순서로 도열했다. 단상 오른쪽은 중국 축하사절단장인 저우융캉(周永康)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이 자리 잡아 최근 강화된 북·중 우호관계를 과시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김정은이 이날 김 위원장과 저우 상무위원의 면담에 배석함으로써 외교무대에 처음 공식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는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의 축하편지가 전달됐다.

엄기영 기자 eo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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