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시내버스 파업 출근대란 예고… 이틀째 계속 대체 수단 역부족 장기화 조짐

Է:2010-10-10 18:55
ϱ
ũ

경북 경주시의 시내버스 운행이 노사협상 결렬로 지난 9일부터 중단돼 시민들의 불편이 이틀째 계속되는 등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10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내버스 운행 중단에 따라 이날 오전부터 시내버스 17대와 전세버스 7대 등 24대를 시내와 읍·면지역 노선에 투입했으나 대부분 지역에 버스가 오지 않거나 배차 간격이 길어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경주시는 파업이 주말인 토요일부터 시작돼 당장은 큰 불편은 없지만 월요일인 11일부터는 학생 및 일반시민들의 등하교 및 출퇴근에 큰 불편이 예상돼 교통대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하고 비상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또 시내버스 사측은 파업 이후 노조원들이 버스 차고지를 봉쇄해 시내버스 110대가 발이 묶이자 경찰에 공권력 투입을 요청하는 한편 노조측과 추가 협상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경주 시내버스 ‘천년미소’ 노조는 월급 인상, 월 근무 일수 2일 단축, 각종 수당 인상 등을 요구하며 지난달 14일까지 8차례 협상을 벌이고 경북지방노동위원회의 노동쟁의 조정도 결렬되자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경주=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