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항공사 ‘고공비행’… 2010년 이용객 48% 급증

Է:2010-10-08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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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항공사들이 고공비행을 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9월까지 저가항공사 국내선 이용객이 516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4% 급증했다고 8일 발표했다. 국내선 점유율은 25.9%에서 34%로 증가했고 연말까지 이용객은 670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선 저가항공사에 대한 소비자 인식 전환이 탑승객 증가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3∼4년 전만 해도 싼 게 비지떡이라며 저가항공사는 안전하지 못하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1∼2년 전부터 안전 인식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인식 전환에 따라 항공사들도 국내선 운행횟수를 대폭 확대하며 늘어난 수요에 적절히 대응했다.

이용객 급증 덕분에 저가항공사 4사 모두 3분기에 흑자를 기록했다.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당기순이익은 각각 32억원, 3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2분기부터 흑자전환에 성공했던 진에어와 에어부산의 영업이익 폭도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저가항공사들이 모두 흑자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국토부는 저가항공사 운항 증가에 대비, 지난 4월부터 이들 항공사의 안전성 향상 대책을 추진 중이다.

김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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