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압수수색… 문정지구 보상비리 포착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여환섭)는 6일 문정도시개발사업구역(문정지구) 보상 심사 과정에서의 비리 정황을 포착해 서울 개포동 SH공사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관계자들을 불러 부적격자에게 보상 혜택을 주고 대가로 금품을 받았는지를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감사원은 SH공사가 일괄 보상을 요구한 축산업자들의 집단 민원을 해결하려고 지난해 10월 축산업자들에게 전용면적 23.1㎡까지 상가를 특별 공급하기로 하면서 보상 자격 심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지난 8월 발표했다.

임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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