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귀한 몸’ 생육관리 총력전
전남도가 최근 수급 불안으로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는 배추와 무의 수급안정을 위해 생육기 관리와 복합비료인 영양제 지원 등 생산성과 품질 높이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5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가을 파종된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2305㏊, 가을무는 790㏊로 지난해 보다 각각 2%씩 감소한 반면 겨울배추는 4080㏊로 지난해 보다 1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가을배추와 무의 경우 지난 8월 하순부터 9월 중순 사이 파종시기에 잦은 비로 면적이 줄었고, 겨울배추는 중부지방에서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가을배추와 무 재배 농경지에 큰 피해가 발생하자 김장철 수확기 가격 상승을 예상한 농민들이 재배면적을 늘린데 따른 것이다.
현재 배추와 무의 생육상황은 전반적으로 양호하나 출하 시기는 예년에 비해 10일 정도 늦어지는 오는 11월 하순쯤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김장채소 수급 안정을 위해 ㏊당 9만원을 지원, 배추 엽면시비용 4종 복합비료인 영양제를 공급해 가을배추 재배포장의 병해충 방제와 생육관리에 철저를 기해 생산성과 품질을 높여나가고 있다. 도는 최근 가을 배추 재배면적의 80∼90%가 이미 밭떼기로 팔린 가운데 가격도 330㎡당 최고 130만원까지 거래돼 지난해 50만∼60만원의 배를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농업기술원과 시·군 관계공무원으로 합동 지도반을 편성, 해남·영암·무안 등 채소 재배 주산지에 대한 현장 기술지도를 강화해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시켜 농업인들의 소득이 높아지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안=이상일 기자 silee062@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