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방조제, 지역경제 ‘효자’… 5개월만에 500만명 찾아
새만금방조제 방문객이 개통 150여일만에 500만명을 넘어섰다.
23일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에 따르면 지난 4월27일 개통된 새만금방조제의 입장객이 20일 500만명을 넘어 이날 오후 5시 현재 512만여명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3만3500여명이 이 곳을 찾은 셈이다.
새만금사업단은 제1(부안방면), 제2(군산)통제소에서 출입하는 차량을 대상으로 승용차는 1대에 3명, 관광버스는 35명이 탄 것으로 계산했다. 방문객이 가장 많은 날은 토요일인 5월1일 9만3870명이었다. 또 지난달 15일 세네갈 수자원관리 농업공무원 16명이 방문한 것을 비롯해 미얀마 농업관개부장관,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에 참가한 외국인선수단 1200명 등 외국인도 줄을 이었다.
한 관계자는 “이번 추석연휴기간에도 차례나 성묘를 마친 귀성객들이 대거 몰려 22일과 23일 정체현상을 빚기도 했다”고 말했다.
밀려드는 관광객 덕분에 인근 군산과 부안의 음식점·숙박업소 등이 호황을 누리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김제∼부안 앞바다를 메운 새만금지구는 세계 최장(33.9㎞)의 방조제도 위용을 자랑하지만 방조제 완공으로 동진강과 만경강 하구에 시화호 면적의 2배에 이르는 담수호(1만1800㏊)가 생겨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여기에 군산시가 새만금 방조제와 신시도, 무녀도, 선유도를 잇는 2개 코스의 ‘올레 길’을 11월까지 조성키로 해 이 곳을 찾는 발길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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