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 노문길 목사 “초심회복운동 강력 전개”

Է:2010-09-14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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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 노문길 목사 “초심회복운동 강력 전개”

“목회자가 먼저 모든 특권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사명과 본질에 충실한 교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부터 종이 되겠습니다.”

예장 백석 신임 총회장 노문길(66·여주 새소망교회·사진) 목사의 취임 일성이다. 노 총회장은 14일 자신을 교계 정치인이 아닌 목회자라고 소개하고 자신이 일평생 힘써온 전도에 올인하는 교단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단회성 행사는 지양하고 각 지역 노회를 순회하며 전도교육과 영성집회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했다. 교단 내 작은 교회들이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초심 회복 운동’도 병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시대의 목회자들이 너무 바쁜 것 같다고 했다. “성경을 보다 깊고 넓게 묵상할 뿐 아니라 기도와 전도에 힘써야 하는데 외부 일에 더 분주해요. 우리가 목회자로 헌신하겠다고 결심했던 초심으로 돌아가는 게 필요합니다. 그럴 때만이 예수님의 마음을 닮아 희생을 희생이 아닌 기쁨으로 여길 수 있게 되죠.”

노 총회장은 인터뷰 말미에 명함 한 장을 건넸다. 그가 늘 갖고 다닌다는 전도용 명함이었다. 그러면서 11년 전 교회 건축까지 마친 교회를 내려놓고 조립식 건물에 교인 30여명에 불과한 경기도 여주 새소망교회에 새로 부임했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직접 전도지(교회 주보)를 들고 길거리로 나갔습니다. 주보에는 여주 시내 지역별 추천 교회 이름과 전화번호가 적혀 있었죠.” 그는 자신의 교회만 고집하지 않았다고 한다.

노 총회장은 “삶과 행동으로 보여주는 전도가 교회 일치 및 연합운동은 물론 기독교계를 어지럽히는 이단 사이비, 안티기독교에도 대처하는 길”이라고 했다.

천안=함태경 기자 zhuanji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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