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출판] 진정한 제자로 거듭나는 내 안으로의 순례
내 안의 영웅을 깨워라/ 더윈 그레이 지음, 이영숙 옮김/ 크리스천석세스
김연아의 피겨스케이팅 연기를 보면서 ‘나도 김연아처럼 되고 싶다’고 느낀 적이 있는가.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자서전을 읽으면서 ‘나도 킹 목사와 같이 행동하는 신앙인이고 싶다’고 열망한 적이 있는가.
전(前) 내셔널 풋볼 리그(NFL) 선수 더윈 그레이(노스캐롤라이나 더게더링교회 목사)는 ‘내 안의 영웅을 깨워라’(크리스천 석세스)란 제목의 책에서 이 같은 갈망의 이유가 하나님이 인간을 지으신 목적과 관련이 있다고 말한다. 거룩한 장인이자 진정한 영웅인 하나님은 우리 모두가 이 세상에서 영웅이 되도록 만드셨다. 그분에 의해 멋지게 다듬어진 존재가 바로 인간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인간은 자신 안의 영웅을 잃어버렸다고 그레이 목사는 진단했다. 냉정한 삶의 현실에서 몰려오는 피곤함, 공허함, 절망감, 조각난 꿈, 소외감, 외로움 등이 ‘우리 안의 영웅’을 죽이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 아버지를 친숙하게 알지 못하면 영웅의식의 회복은 불가능하다”고 했다. 하나님과의 관계회복 이후 비로소 나 자신의 영웅의식 회복을 위한 내면 여행은 시작된다. 이를 통해 예수 중심적인 삶에서 나오는 자신감과 용기, 기쁨을 가질 수 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결코 가능하지 않을 것 같은 일들을 용감하게 시도하고 도전하게 되는 것도 바로 이때다. 진정한 영웅의 시작인 셈이다.
나 자신을 발견한 뒤엔 세상 속에서 사명을 발견하기 위한 바깥여행이 이어진다. 그레이 목사는 바로 그때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윌리엄 윌버포스 등 사회에 큰 영향을 끼쳤던 기독인들을 예로 들며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로 성장한다는 것은 나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 이 세상에 대해서도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성원 기자 kernel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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