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9·9절… 평양은 축제 분위기

Է:2010-09-1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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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은 62번째 건국 기념일을 맞은 9일 온통 축제 분위기였다, 조선노동당 대표자회를 앞둔 경축기념일(9·9절)이라서 그런지 많은 주민들이 동원되고 각종 축제행사도 이어졌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0일 당 대표자회를 앞두고 분위기가 한껏 고조된 평양의 모습을 현지 주재 기자의 르포를 통해 전했다.

평양 시민들은 아침 일찍부터 고(故) 김일성 주석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 기념궁전을 참배했다. 당·정·군 지도자 등 각계 인사들도 평양 시내 중심에 위치한 만수대 김일성 동상을 찾아 헌화했다. 젊은 군인들, 붉은 넥타이를 맨 학생들, 부부와 어린아이 등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사진). 동상 앞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갖다 놓은 꽃바구니도 눈에 띄었다.

당·정·군 지도자와 사회단체, 시민들은 평양 교외에 있는 대성산혁명열사능묘, 애국열사능묘 등도 찾아 헌화했다. 시내 각 광장에선 연예인들이 동원된 노천 축제가 밤늦게까지 이어졌다. 이런 가운데 당 대표자회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이 표출되기도 했다.

신화통신은 “북한 인민들은 노동당 대표자회가 언제 열리는지 구체적인 개최 날짜는 모르고 있지만 모두 기대로 가득 차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 언론은 아직 노동당 대표자회 개막에 대한 구체적인 소식은 전하지 않고 있다.

베이징=오종석 특파원 jso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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