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수도권지역 집값 향후 더 떨어질 것”

Է:2010-09-07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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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의 주택가격이 올해 10% 하락한 데 이어 앞으로도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 보도했다.

무디스는 이날 “주택시장의 하향 조정이 중단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지난 10년간 주택시장 붐으로 가격이 급등해 가계의 주택 구입 여력이 크게 위축됐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무디스는 이어 “가계 부채가 많아 금리인상에 취약한 점도 추가적인 주택가격 하향 조정 압력을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거시경제 여건과 건전한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수급균형 등을 주택시장 가격 하락폭을 완화시킬 수 있는 요인들로 제시했다.

무디스는 그러나 최근 정부가 내놓은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 등 포괄적인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주택시장이나 건설시장의 회복에는 역부족이라고 분석했다.

블룸버그는 또 국토해양부 통계를 인용해 올 들어 지난 7월까지 한국의 주택판매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급락하고 7월 주택거래 실적은 작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블룸버그는 9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인지를 놓고 14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10명이 기준금리 0.25% 포인트 인상을, 나머지 4명은 동결을 예상했다고 덧붙였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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