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녀공학 고교 줄인다

Է:2010-09-07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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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이 일부 남녀공학 고등학교를 여고 또는 남고 등 단성(單性)고등학교로 전환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7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대구지역 남녀공학고 가운데 수성구의 3개교, 동구의 1개교, 중구의 1개교가 단성고로의 전환을 희망하거나 고려하고 있다. 이들 학교는 학생 지도의 어려움과 우수 학생들의 진학 기피 등을 전환 사유로 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 정부가 남녀평등 교육 강화 등을 명분으로 남녀공학을 장려하면서 2000년 이후 신설된 공립고등학교가 대개 남녀공학으로 출범했고 당시 일부 사립고들도 남녀공학으로 전환했다.

하지만 이후 학생들의 이성문제 등과 관련해 교사들이 지도에 어려움을 겪고 학생들의 자율적 활동에도 제한이 따른다는 여론이 제기됐다. 여기에다 여학생들이 남학생들보다 성적이 우수해 남학생들이 남녀공학고를 기피하는 현상도 생겨났다.

이에 따라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은 선거에서 남녀공학고의 단성고 전환을 공약으로 내걸었고 취임 후 공약 이행을 위한 전략 과제를 짜면서 전환 대상 고교를 일단 5개교로 추렸다. 시교육청은 추후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해당 학교측의 의견을 듣고 동창회와 학교 구성원, 지역사회의 동의를 얻어 단성고 전환을 추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대구=김재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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