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목회자들이 좋아하는 기독 저자는… 복음주의 지성 스토트 목사 가장 선호

Է:2010-09-0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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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목회자들이 좋아하는 기독 저자는… 복음주의 지성 스토트 목사 가장 선호

한국 목회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기독교 저자는 존 스토트 목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저자로는 이재철 목사에 대한 선호도가 제일 높았다.

월간 ‘목회와 신학’은 9월호 특집으로 목회자 860명을 상대로 조사한 기독교 저자 선호도를 실었다. 1위는 복음주의 진영의 대표적 지성 스토트 목사가 뽑혔다. 66명(7.7%)에게 지지를 받았다. 1921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스토트 목사는 45년 영국성공회 사제 서품을 받았으며, 2007년 4월 사역을 마감할 때까지 뛰어난 목회자이자 설교자, 신학자로 살았다. ‘기독교의 기본진리’ ‘그리스도의 십자가’ ‘현대사회와 기독교적 답변’ 등 저서를 남겼으며, 지난해 스스로 “나의 마지막 책”이라고 밝힌 ‘제자도(The Radical Disciple)’를 끝으로 저술 활동을 종결했다.

선호 저자 2위에는 세계적 영성신학자 유진 피터슨 목사(63명)가 올랐다. ‘목회자들의 목회자’로 알려진 피터슨 목사는 ‘껍데기 목회자는 가라’ ‘메시지’ 등 많은 저서를 통해 전 세계 크리스천에게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어 ‘탕자의 귀환’ ‘상처 입은 치유자’ 등을 쓴 영성작가 헨리 나우웬(61명)이 3위에 올랐다.

4∼9위는 국내 목회자들로 채워졌다. 이재철 전병욱 김남준 강준민 이동원 옥한흠 목사 등 순이다. 모두 한국의 대표적 설교가들로, 많은 목회자가 이들의 설교집에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목회와 신학은 분석했다. ‘순종’의 저자 존 비비어,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를 쓴 필립 얀시, 미국의 인기 동화작가 맥스 루케이도가 순위를 이었다.

연령별 선호도를 보면 30대에서는 이재철 목사가 전체 1위를 차지했다. 40대에서는 유진 피터슨, 50대에서는 헨리 나우웬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한 달 독서량을 묻는 질문에는 332명(38.6%)이 ‘한 달 동안 3∼4권을 읽는다’고 했고, 89명(10.3%)은 ‘10권 이상 읽는다’고 응답했다. 선호하는 분야는 영성(34.7%) 신학(20.0%) 설교집(10.3%) 리더십(6.7%) 등 순이었다. 책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경로는 ‘신문·잡지 등의 추천 서평’(35.9%)이 가장 많았다.

지호일 기자 blue5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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