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박테리아 5종 법정감염병 지정

Է:2010-09-0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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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항생제 내성을 가진 슈퍼박테리아를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체계를 구축한다고 1일 밝혔다. 또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 반코마이신 내성 장구균(VRE), 카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CRE), 다재내성 녹농균, 대재내성 아시네토박터균 등 슈퍼박테리아 5종을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해 관리하는 내용의 고시안도 준비 중이다. 이미 감시대상으로 지정된 반코마이신 내성 황색포도상구균(VRSA)을 포함하면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되는 항생제 내성 박테리아는 모두 6가지로 늘어난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종합병원급 의료기관 50여곳을 대상으로 항생제 내성균 6종에 대한 표본감시체계를 운영해 감염환자 현황을 보고받을 계획이다. 또 의료기관의 응급실, 중환자실, 투석실을 중심으로 슈퍼박테리아 전염을 막기 위해 ‘의료기관 대상 권고 지침’을 제작·배포하고 홍보포스터와 손세정제를 보급키로 했다.

최근 인도에서 항생제에 강한 내성을 가진 신종 박테리아 ‘슈퍼버그’에 수십명이 감염되고, 영국에서 슈퍼박테리아 감염으로 신생아 3명이 사망하는 등 피해가 전 세계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송세영 기자 shsoh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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