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가을 덥고 비 많다

Է:2010-08-23 21:25
ϱ
ũ

올해 가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예년보다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올해 9월과 10월에는 같은 기간의 평년기온인 8∼23도보다 높을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태평양고기압 세력이 9월 중반까지 우리나라에 머물면서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지속될 예정이다. 하지만 아침 최저기온이 예년보다 낮아 일교차가 크겠다. 올가을은 11월에 접어들면서 평년과 비슷한 2∼14도를 회복하고, 찬 대륙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해 추운 날씨를 보이는 날이 많겠다.

올가을은 비도 더 많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9월과 10월 남서쪽에서 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기압골의 영향으로 이 기간 평년 강수량인 38∼244㎜보다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11월은 평년보다 적은 35∼87㎜ 이하의 비가 내리겠다.

겨울이 오기 전 1∼2차례 태풍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평균적으로 여름에 27개의 태풍이 발생하는데 올해는 현재까지 4개뿐이었다”며 “앞으로 14개 정도의 태풍이 발생해 이 가운데 1∼2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5호 태풍 민들레(MINDULLE)가 23일 오전 9시 하이난섬 남측 해상에서 발생했다. 기상청은 “우리나라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