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현지인·맞춤 선교 지향”… ‘에든버러 대회 100주년 기념 한국대회’ 선언문 발표

Է:2010-08-1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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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2일부터 7월 5일까지 서울 인천 부산 등에서 열린 ‘1910년 에든버러 세계선교사대회 100주년 기념 2010 한국대회’ 선언문이 17일 발표됐다.



한국대회 조직위가 선언문을 뒤늦게 발표한 것은 보다 정교하게 다듬기 위한 조율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국내외 100명의 선교학자 의견이 담긴 선언문은 총론, 선교신학 선언, 실천과제 등 3부분으로 구성됐다. 선언문 작성에는 이종윤 대표대회장, 이광순 대회장, 장훈태 기획단장, 박영환 학술단장, 임희모 선언문작성위원장 등 13명이 참여했다.

선언문은 “한국교회는 기독교 제국에 대한 헛된 이상을 버리고 하나님 나라 확장에 참여하는 ‘통전적 선교’를 지향해야 한다”며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케리그마(kerygma)에 기초해 성경 중심의 선교, 현지인 중심 선교와 과학기술을 활용한 21세기 맞춤 선교를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선교 연합, 목회자 중심이 아닌 전문인 여성 등 다양화된 선교리더십 구축, 사회봉사의 책임 인식, 이웃으로서의 타 종교에 대한 이해,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관심 등을 촉구했다.

선언문은 “선교신학의 과제는 선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정치 사회 문화 종교적 갈등을 비롯해 인간의 모든 문제를 연구, 분석해 성경적이며 시대와 현장에 적합한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모든 삶의 자리에서 복음 선포와 실천이 이뤄지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21세기 교회는 소수의 선교사를 파송하고 나머지는 선교 후원자로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인이 세상을 향해 파송 받은 자라는 의식을 가져야 한다”면서 “한국교회는 미전도종족 선교를 뛰어넘어 도시화에 따른 인구집중지역 선교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함태경 기자 zhuanji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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