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진보 다함께… 국내외 100만 동참 ‘8·15 대성회’

Է:2010-08-15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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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진보 다함께… 국내외 100만 동참 ‘8·15 대성회’

日 교회 대표도 참석 한국민에 용서 구해

“예수 그리스도가 세상의 희망입니다!”

광복절이자 주일인 15일 오후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주관하고 한국 기독교계 전체가 보수와 진보, 교파를 초월해 참여한 ‘한국교회 8·15 대성회’가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특설무대와 광화문, 남대문 일대에서 열렸다. 또 전국 81개 도시 580여 곳에서 열린 지방 행사와 세계 45개국 72개 도시에서 생중계 또는 자체 일정으로 진행된 해외 성회까지 100만명의 기독교인들이 한목소리로 동참했다.

이날 서울광장에서 주 설교자로 나선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는 “일제시대와 한국전쟁 등 과거를 잊지 말되, 우리를 모든 위험에서 건져 영화롭게 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께 오늘처럼 온 교회가 항상 함께 기도하고 힘을 모으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일강제병합 100주년을 상기하는 의미로 일본그리스도교협의회 총무대행 우에다 히로코 목사 등 일본 교회 대표 9명이 참석,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대표로 자리한 김복동, 이숭덕씨를 비롯한 한국민에게 일제 강점기 폭력과 범죄에 대해 사죄하고 용서를 구했다.

성회는 교계 지도자들의 ‘한국교회 8·15 선언’, 자원봉사자 815명의 ‘섬김과 나눔 선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사회적, 역사적 책임을 자각하고 “한국교회가 약자를 위해 더욱 헌신하자”고 다짐했다. 황세원 기자 hwsw@kmib.co.kr

함태경 기자 zhuanji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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