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첫 합작대학 ‘평양과기대’ 9월 정식 개교

Է:2010-08-13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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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첫 ‘합작대학’인 평양과학기술대학이 내달 정식 개교할 것으로 알려졌다.

평양과기대 개교를 준비해온 연변과학기술대학 관계자는 12일 “평양과기대가 개교에 필요한 모든 절차와 수속을 완료했다”며 “내달 초 개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 전역에서 선발된 고교 졸업생 100여명이 신학기부터 학부 과정을 밟게 될 것”이라며 “점차 학생 수를 400∼500명으로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식 개교에 앞서 이미 지난 6월 김일성종합대학 등 명문대 졸업생 60여명을 선발, 정보통신공학부 농생명식품공학부 산업경영학부 등 3개 학부의 박사과정을 개설해 운영 중”이라고 덧붙였다.

평양과기대는 남한의 동북아교육문화협력재단과 북한의 교육성이 설립에 합의, 2002년 착공식을 한 뒤 지난해 9월 완공했다. 대학 설립을 주도해온 김진경 연변과기대 총장과 북한 측 인사가 공동 총장으로 내정됐다. 당초 지난 4월 개교하기로 했으나 남북 관계가 경색되면서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다.

손영옥 선임기자 yosoh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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