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판, 車·건설 부문 분할… 채권단, 정상화 방안 최종 확정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중인 대우자동차판매가 자동차사업 부문과 건설사업 부문으로 분할된다.
대우차판매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이 같은 방안을 골자로 한 대우차판매 정상화 방안이 11일 채권단의 75% 이상 동의를 얻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 방안은 대우차판매의 이사회와 주주총회 등을 거쳐 11월쯤 확정된다.
방안에 따르면 대우차판매의 자동차사업 부문은 6월 말 기준으로 우량한 신설법인으로 인적분할해 자동차 판매·정비, 중고차 매매 등으로 재편된다. 인적분할이란 기존법인 주주들이 지분율대로 신설법인의 주식을 나눠 갖는 기업분할 방식을 말한다. 채권단은 자금력 있는 투자자를 유치해 회사 경영권을 넘길 계획이다.
또 부실자산이 많은 건설사업 부문은 존속법인으로 남게 된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중에서 수익성이 있는 곳은 자금을 지원해 사업을 계속 추진하고 부실사업장은 부지 매각이나 할인 분양 등으로 자금을 회수할 예정이다. 송도 개발사업장은 특수목적회사(SPC)에 넘겨 사업을 계속 추진키로 했다.
고세욱 기자 swko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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