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이용객 7월 사상 최대… 상반기 항공화물 수출량도 72만8849t ‘최다’
지난달 양대 국적항공사의 국제선 탑승객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상반기 항공화물 수출량도 사상 최대치로 집계됐다.
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7월 국제선 이용객이 133만3000명으로 월간 최대 수송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 가량 늘어난 수치다. 대한항공 국제선 이용객이 130만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아나항공도 지난달 국제선에서 90만4000명을 수송, 사상 처음으로 월간 국제선 이용객수 9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7월보다 16.5% 증가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국제선 수요가 이달에는 정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8월 탑승자가 7월에 비해 5만명가량 많은 138만명, 아시아나항공은 6만명쯤 증가한 96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한국무역협회는 올 상반기 항공화물 수출량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25.4% 증가한 72만8849t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전 최대 기록인 2008년 상반기 65만2542t을 경신했다. 전체 항공화물 물동량도 27.2% 증가한 133만6949t으로 2008년 최대 기록(126만206t)을 갈아치웠다. 이는 전체 항공편 수출의 68%를 차지하는 미국과 유럽 및 중국 경기가 회복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항공화물 수출량이 늘면서 올 상반기 북미, 유럽노선 화물운임은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각각 87%, 35% 오른 ㎏당 4500원, 42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 무역협회 측은 “항공화물의 성수기 요금이 비수기인 지금도 적용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부당한 운임인상을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김도훈 기자 kinch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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