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75㎞ 전국일주 자전거도로, 1조원 들여 2019년까지 건설
휴전선 비무장지대(DMZ)와 동해안, 부산, 목포, 인천 등 전국을 자전거 전용도로로 일주할 수 있는 ‘口’ 모양의 국가 자전거 도로가 건설된다.
행정안전부는 올해부터 2019년까지 1조205억원의 예산을 투입, 총연장 2175㎞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신설하고 전용도로의 폭을 1.5m로 건설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전국 자전거도로 기본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전국을 자전거 도로로 엮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창틀에 해당하는 전국 순환망과 창살격인 ‘3x3’ 내륙연계망이 순차적으로 건설된다. 내륙연계망은 2020년 이후 개설된다.
행안부는 또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자전거 이용시설 설치와 관리지침의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자전거도로의 색상을 ‘암적색’으로 통일하고 도로의 시작과 도착점, 접속구간, 교차로 등에 대해서는 반드시 유색포장을 하도록 했다. 또 자전거도로 폭은 기존 1.1m에서 1.5m로 확대한다. 일반도로와 자전거도로 사이에는 도로의 제한속도가 시속 60㎞를 초과할 경우 1.0m, 60㎞이하는 0.5m, 50㎞ 미만은 0.2m의 분리공간을 두도록 했다. 개선안은 ‘자전거이용시설의 구조·시설 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이 완료되는 9월부터 적용된다.
황일송 기자 ils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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