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국제학교 ‘NLCS’ 8월 4일 착공

Է:2010-08-0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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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영어교육도시에 들어설 국제학교가 4일 착공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노스 런던 컬리지잇 스쿨 제주(NLCS·North London Collegiate School Jeju)’가 학교 건축을 위한 첫 삽을 4일 뜬다고 3일 밝혔다.

서귀포시 대정읍 제주영어교육도시 현지에서 열리는 착공식에는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을 비롯해 영국 NLCS 이사회 헬렌 스톤 의장, 영어교육도시에 두 번째 학교를 지을 예정인 캐나다 브랭섬 홀의 케렌 머튼 교장, 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NLCS 제주는 10만4385㎡ 부지에 기숙사를 합쳐 연면적 8만7382㎡ 규모로 건축된다. 실내수영장, 실내체육관, 공연장 등의 부대시설도 갖추게 된다. 이 학교 기숙사는 우리나라 평균 1인당 주거면적의 3배에 달하는 규모로 디자인된다. 학교측은 잠만 자는 숙소의 개념이 아닌 훌륭한 가정을 대신한다는 철학을 담았다고 밝혔다.

이 학교 정원은 1388명으로 초등 5∼6학년 과정인 주니어스쿨은 남녀공학, 7∼11학년 중등 과정은 남녀를 구분해 2개의 별개 학교로 운영된다. 대학입학 준비 과정인 12∼13학년 과정은 IB(국제 수능) 프로그램을 채택해 남녀공학으로 운영된다.

학교측은 개교 첫 해인 내년에는 영국학제에 따른 5학년 96명, 7학년 남녀 각 66명, 9학년 남녀 각 80명, 그리고 11학년 180명 등 모두 568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학교는 지난달 두바이 주재 영국사립학교에서 초대교장으로 근무했던 피터 다일리씨를 교장으로 선임했다. 교사는 학생 10명당 1명꼴로 선발할 예정이다.학비는 동남아 유학비용과 비슷하거나 약간 웃도는 수준이나 영국이나 미국 유학비용의 절반 정도로 맞춰질 전망이다.

학교측은 “명문학교 운영에는 고비용이 수반되지만 학비를 최대한 낮추기 위해 가능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으며 다양한 장학금 제도를 도입,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자녀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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