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져야 하는 ‘친구’ 때문에 고민이라고요?… 애완동물 호텔 간식에서 산책까지 OK∼

Է:2010-08-0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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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져야 하는 ‘친구’ 때문에 고민이라고요?… 애완동물 호텔 간식에서 산책까지 OK∼

서울에서 혼자 살고 있는 김모(29·여)씨는 휴가를 앞두고 고민이 많다. 친구들과 3박4일 해외여행을 계획했는데 키우는 개 두 마리를 돌봐 줄만한 사람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김씨는 “두 마리나 있다 보니 주변에 맡기는 것이 쉽지 않다”며 “개들이 스트레스 받지 않고 잘 지낼만한 곳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씨처럼 휴가 기간 애완동물을 돌봐 줄 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애완동물 호텔’이 인기다. 아이파크몰은 지난 1일부터 서울 용산 아이파크백화점 문화관 쿨펫파크 매장에서 애완동물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애완동물 호텔은 휴가철이 끝나는 이달 말까지 운영된다.

아이파크몰의 애완동물 호텔은 숙박과 식사 서비스를 제공해주고 있다. 숙박비는 개의 경우 1만원부터 시작되고 크기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고양이 숙박비는 1박에 1만5000원이다. 3박 이상 애완동물을 맡기거나 미용 서비스를 이용하면 숙박비를 20% 할인받을 수 있다.

애견만 숙박하는 애견호텔도 있다. 경기도 광주의 한 애견호텔은 개의 몸무게에 따라 1박에 1만5000∼2만5000원 이상에 이용할 수 있다. 오랫동안 여행이나 연수를 가는 사람들을 위해 3개월 이상 장기 투숙도 가능하다. 숙박과 식사 외에 간식 시간과 놀이, 산책 서비스도 겸하고 있다. 애견 훈련사가 24시간 함께 하고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동네 동물병원 중에도 애완동물 호텔을 운영하는 곳이 적지 않다. 숙박비는 백화점이나 전문 애견호텔과 비슷한 수준으로 운영되는 곳이 많다. 서울 송파동의 한 동물병원도 휴가철 애완동물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이 동물병원을 운영하는 손모(39)씨는 “휴가철 애완동물을 부탁하는 손님들이 늘면서 2년 전부터 단골손님들을 위해 애완동물 호텔을 열고 있다”며 “애완동물에게 익숙한 곳이라 쉽게 적응할 수 있어서 주인들이 믿고 맡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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