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여대생 ROTC 2010년 하반기 탄생… 7개大서 60명 선발
여대생들도 올해 하반기부터 학군사관(ROTC) 후보생으로 선발될 수 있게 된다.
국방부는 2일 올 하반기 60명의 여성 학군사관 후보생을 시험적으로 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여군 장교가 되려면 사관학교를 졸업하거나 대학 졸업 후 여군사관을 지원해야 했다.
국방부는 학군단 설치를 희망하는 여자대학교 가운데 1개 대학(30명)과 서울 경기 충청 영남 호남 강원 등 학군단이 편성돼 있는 대학 중 6개 시험대학(30명)을 선정해 자유경쟁으로 여성 후보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여성 학군사관 후보생의 선발기준과 교육훈련, 임관 후 진로 등은 남성 후보생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군 당국은 시험대학 선정을 9월에 마치고 여성지원자를 9∼10월에 모집해 11월 말에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원자격은 학군단이 설치됐거나 설치 예정인 대학의 2학년 재학생으로 필기고사와 인성검사, 신체검사, 체력검사 등을 받아야 한다. 합격자는 2년간 총 175시간의 군사교육과 12주의 입영훈련을 받고 의무복무기간은 2년4개월이다. 올해 말 사관후보생으로 선발되는 학생들은 내년 1월부터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게 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시험적용 결과를 분석해 우수인력 획득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여성 학군사관 후보생 제도를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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