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과기대 글짓기 수상자들 한국 방문

Է:2010-07-3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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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과기대 글짓기 수상자들 한국 방문

[미션라이프] 지난 28일 여의도 63빌딩의 한 연회장. ‘제12회 YUST컵 소년아동 우리말 글짓기’에 입상, 한국을 찾은 중국 옌지의 룡정시룡정실험소학교 6학년 김혜진양은 “경복궁, 국립중앙박물관, 한국민속촌 등을 들러보면서 우리 민족의 유구한 역사를 알게 됐고, 민족의 자긍심도 느꼈다”고 밝혔다.

YUST컵 소년아동 글짓기는 옌지시에서 발간되는 월간 ‘소년아동’이 주최하고 연변과기대(총장 김진경)와 ㈜한화63시티(대표 정이만)가 후원하는 행사다. 조선족 아이들이 모국어인 한글을 사랑하고 학습의욕을 고취하기위해 마련했다. 글짓기 대회 입상자들은 8일간 일정의 한국을 직접 방문해 문화체험을 갖는다. 이번에도 ㈜한화63시티의 도움으로 인솔자 포함 초등학생 20여명이 한국을 찾았다.

지난 21일 입국한 이들은 중앙박물관 등 국내 역사 유적지와 용인에버랜드 등 문화시설, 충남 조치원 한화부강공장 등 산업시설을 답사했다.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민속촌 등을 방문했다. 또 ㈜한화63시티 직원의 가정에 머물면서 모국의 정을 느끼기도 했다.

조선족 아이들에겐 이 모든 것이 감격이었다. 옌지시 신흥소학교 4학년 강환령군은 “중국에서 TV를 보면서 부러워했던 에버랜드에 직접 오게 된 것이 꿈만 같다”며 “소중한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상수 허브랜드에 가봤는데 그 곳의 수많은 꽃들이 우리를 보고 어서 오라며 손을 흔드는 것 같았다고도 했다.

매년 5월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해를 거듭할수록 옌지시 아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참가 학생들의 급격히 늘어 최근부터 각 소학교에서 예선까지 치른다. 김진경 연변과기대 총장은 “10여 년간 치르면서 글짓기대회가 자리를 잡았다”며 “더 많은 중국 아이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을 다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변과기대는 한국 교계를 비롯한 국내의 많은 단체가 후원하고 있다.

국민일보 미션라이프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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