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만 유임설 ‘솔솔’… 대통령과 독대후 밝아져

Է:2010-07-2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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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만 유임설 ‘솔솔’… 대통령과 독대후 밝아져

교체설이 유력했던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의 유임설이 돌고 있다. 다음달 초 개각에도 안 장관이 교육 수장의 자리를 지킬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유임설은 안 장관이 지난 20일 오연천 서울대 총장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키 위해 청와대를 방문한 뒤 알려졌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 총장에게 직접 임명장을 수여하며 “세계와 경쟁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30분 정도 환담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는 안 장관,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진동섭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 등이 배석했다. 환담이 끝난 뒤 이 대통령이 안 장관을 잠시 따로 불러 “교육 개혁을 완수해 달라”는 언질을 줬다고 한다. 복수의 교과부 관계자들은 27일 “안 장관이 이 대통령을 만나고 온 뒤 표정이 매우 밝아졌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의 진의는 교체 여부와 상관없이 끝까지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 달라는 원론적 당부라는 해석도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과 안 장관의 독대 여부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실세 차관으로 불리는 이주호 교과부 1차관의 거취도 교육계의 큰 관심사다. 이 차관 역시 교과부 장관 후보 물망에 올라 있다.

안 장관이 유임될 경우 이 차관은 임태희 대통령실장 취임으로 공석이 된 고용노동부 장관에 기용될 것이란 관측이 있다. 교육과 연계한 노동정책으로 청년층 실업 문제와 중장년층 재취업 문제 등을 해결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 차관이 현 정부 교육정책을 대표하는 인물로 떠오르는 데 대한 반응은 엇갈린다. 여권 내부에서는 이 차관의 추진력에 높은 점수를 주지만 교육계 일각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

하윤해 기자 justic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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