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16강 비결은 소통과 화합” 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 행안부 초청 특강

Է:2010-07-26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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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26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초청 특강에서 남아공월드컵 16강에 오른 원동력으로 ‘소통과 화합’을 꼽았다.

허 전 감독은 “대표팀의 가장 큰 문제는 선수 사이에 소통이 되지 않고 큰 경기에서 쉽게 위축된다는 점이었다”며 “감독을 맡자마자 이런 문제를 바로잡고자 팀 내부를 개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처끼리 소통하지 못하면 제대로 된 행정을 하지 못하는 것과 같은 원리”라고 설명했다.

허 전 감독은 자신이 ‘유쾌한 도전’을 강조한 데 대해 “선수들이 위축되지 않고 경기에 임하도록 하려는 의도였다”고 했다. 그는 “선수들이 옛날처럼 상대를 두려워해 위축되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며 “아르헨티나에 크게 지고 우루과이 전에서 패배했지만 경기 내용은 좋았다”고 평가했다.

대표팀 감독직에서 스스로 물러난 데 대해선 “악플에 시달리기 싫었고 대표팀 감독들이 매번 경기 부진의 책임을 지고 떠밀려 나가는 관행을 끊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히딩크 전 대표팀 감독을 폄하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축구 대표팀 감독을 논할 때 무조건 외국인 감독만 우선시하지 말고 개인의 능력을 보자는 뜻”이라고 해명했다.

김경택 기자ptyx@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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