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G20 정상회의 2010] 정상들 숙소 분산… 경찰 3600여명 24시간 밀착 경호

Է:2010-07-2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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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0명이 넘는 대규모 경찰인력을 투입해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안전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은 오는 11월 G20 정상회의가 열릴 1박2일 동안 정상들의 숙소생활, 회의장까지 이동하는 도로, 회의장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경호 준비를 마쳤다.

◇‘모터케이드 작전’=이번 회의는 주요 20개국 정상을 비롯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 국제기구의 수장들이 대거 참석하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안전 유지가 중요하다. 이들은 각각 다른 숙소에서 묵게 된다.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은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묵을 예정이다.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 분위기가 풍기는 곳에서 묵기를 원해 하얏트가 선정됐다는 후문이다. 각국 정상들의 숙소는 회의장소까지의 거리, 이동간 안전 등을 고려해서 결정됐다. 경찰은 각국 정상들의 숙소가 분산돼 숙소에서 회의장소까지 이동하는 동안 특단의 경호대책을 세웠다. 경찰은 숙소에서 회의장소를 잇는 전용로를 지정해서 곳곳에 경찰을 배치하고 각국 정상들이 회의장소까지 이동하는 동안 차 주변에 오토바이와 순찰차를 배치해 경호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이를 ‘모터케이드’ 작전이라고 했다. 20분 안에 신속히 회의장소까지 도착할 수 있도록 교통을 효과적으로 통제하는 방안도 마련됐다.

◇정예요원의 24시간 밀착경호=경찰청은 지난 1월 4일 현장경험과 기획능력을 갖춘 20여명의 정예요원을 엄선해 ‘G20 경찰청 기획팀’을 구성했다. 각국 정상들의 신변보호를 위해 근접 수행임무를 맡게 될 160명의 예비요원들과 3672명의 기동대원들은 이미 3월과 5월 경호전문화교육을 마친 상태다.

만일에 있을지 모를 테러위협에 대한 대책도 경찰에게는 필수다.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서 관리하는 테러리스트와 국제상습시위단체에 대한 목록을 확보하고 공항 입국심사를 강화해 이들이 발을 들여 놓지도 못하게 할 계획이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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