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농촌 의료 활동 ‘찾아가는 봉사’의 모범으로… 15년째 계속

Է:2010-07-2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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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 농촌 의료 활동 ‘찾아가는 봉사’의 모범으로… 15년째 계속

대구보건대학(총장 남성희)이 매년 여름방학 동안 실시하는 농촌의료봉사활동이 ‘찾아가는 봉사의 모델’로 자리 잡았다.

이 대학은 199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5년째 실시하고 있는 의료봉사활동에 지금까지 3000명이 넘는 교수와 학생이 참여해 1만2000여명의 농촌주민에게 3만건 이상의 무료진료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도 지난 16일 경북 청도군 금천면 금천고 대강당에서 교직원 100명과 재학생 120명이 참여해 이곳 주민 512명을 대상으로 1800건 이상을 진료했다. 대구보건대학의 봉사활동은 농촌을 직접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서비스를 받는 주민들에게도 도움을 주지만 교수와 학생들에게도 봉사의 보람과 함께 현장 실습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1석3조의 효과를 가져다준다.

이 대학의 의료봉사활동은 학과별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것이 특징이다. 임상병리과는 간 기능 검사와 혈액 검사 등 7가지 검사를, 방사선과는 복부 초음파와 골밀도 검사를 맡고 치기공과는 국소의치 점검과 보철물 세척, 임시의치 제작을 담당한다. 치위생과는 스케일링과 구강검진, 물리치료과는 테이핑 및 운동 치료, 안경광학과는 시력 검안을 실시하고 돋보기를 나눠준다.

또 간호과는 혈압과 활력징후 측정, 건강다이어트과는 체성분 분석, 뷰티코디네이션과는 헤어 커트 등 머리 손질을 해준다. 보건행정과는 환자접수 및 차트 관리를 담당하고 유아교육과와 작업치료과는 안내 도우미를 맡는다. 이 때문에 대구보건대학의 의료봉사활동은 ‘움직이는 종합병원’으로 불릴 정도로 유명하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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