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미국 코스타 시카고수양회가 추천한 책들

Է:2010-07-0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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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미국 코스타 시카고수양회가 추천한 책들

[미션라이프] 코스타 수양회가 명품 수양회가 될 수 있는 데는 수준 높은 강사들의 강의와 스탭들의 헌신적인 섬김, 그리고 한 가지가 더 있다. 바로 책이다. 코스타는 매년 수양회에서 10여권의 서적을 공식 추천도서로 내놓는다.

올해 코스타 시카고 수양회가 선정한 책은 모두 10권이다. 김세윤의 ‘복음이란 무엇인가’(두란노)와 ‘주기도문 강해’(두란노), 헬렌 세페로의 ‘내 영혼을 위한 일기 쓰기’(IVP), 애들 알보그 칼훈의 ‘영성훈련 핸드북’(IVP), 이덕주의 ‘한국교회 처음 이야기’(홍성사), 간하베의 ‘복음전도와 사회적 정의’(엠마오서적), 조현의 ‘울림: 우리가 몰랐던 이 땅의 예수들’(시작), 톰 라이트의 ‘마침내 드러난 하나님 나라’(IVP), 디트리히 본회퍼의 ‘Discipleship’ 등이다.

‘복음이란 무엇인가’는 예수의 삶과 죽음, 부활에 대한 해석, 그리고 그가 말한 하나님 나라의 복음에 대한 설명이 담겨 있다. 신앙인들에게 기독교 체계를 잡는 길잡이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구도자들에게도 적절한 안내서가 될 것이란 게 선정 이유다.

‘주기도문 강해’는 예수 운동의 선언문(메니페스토) 같은 것이다. 성장주의나 승리주의라는 잘못된 길을 가는 교회를 향해 경종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내 영혼을 위한 일기쓰기’는 특정한 주제에 대한 사색과 묵상을 적음으로써 기계적 일기쓰기가 아닌 자신을 돌아보고 하나님을 감지할 수 있도록 하는 일기쓰기다. 현대인에겐 실제적인 영성 훈련 안내서가 될 거라는 것.

이밖에 ‘영성훈련 핸드북’은 62가지의 구체적인 영성훈련 지침을 담았다. ‘한국교회 처음 이야기’는 초기 기독교 역사를 누구든지 접근할 수 있도록 알기 쉽게 쓴 안내서다. ‘복음전도와 사회적 정의’는 현재 절판된 상태다. 코스트 수양회장에서는 대신 원서 ‘Evangelism’을 내놨다. ‘은혜와 정의’라는 두 가지 크리스천 삶의 원리를 조화시키는 방법에 대한 저자의 고민이 담겨 있다.

‘울림: 우리가 몰랐던 이 땅의 예수들’은 독립운동, 민주화운동, 생명운동에 앞장선 근현대사 속 한국 기독교 영성가들의 행적과 말씀을 담았다. ‘마침내 드러난 하나님 나라’는 교회 내 팽배해 있는 이원론적 세계관을 비판하면서 거시적인 창조질서 차원의 구원을 제시하고 있다. ‘Discipleship’은 2차 세계대전이란 전쟁 상황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몸소 삶으로 보여준 저자의 짙은 호소력이 배어 있다.

추천 서적 선정은 코스타 수양회 실무진이 1년 전부터 참석자들의 의견을 토대로 몇 차례의 독서와 토론을 거친 뒤 후보 서적을 고르고, 수양회 강사들이 최종 선정한다. 이번엔 이재천 아름드리교회 목사, 박성일 기쁨의교회 목사, 김도현 콜로라도기독대학교 교수가 책 선정과 소개를 맡았다.

이뿐만이 아니다. 세미나 강사들 또한 강의를 통해 수많은 양서들을 추천하고 있다. 박 목사는 “독자들의 필요를 채우는 것이 양서가 아니라 독자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게 양서”라며 “코스타가 추천하는 책들이 양서로 꾸준히 독자층을 확보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시카고=글·사진 국민일보 미션라이프 김성원 기자 kernel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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