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2011년 투자계획… 국내주식 6조9000억 사고 채권투자 비중 4.3%P 축소

Է:2010-06-30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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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민연금기금의 주식과 대체투자 비중은 늘어나고 채권투자 비중은 줄어든다.

보건복지부는 30일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를 열고 내년 국민연금기금 주식투자 비중을 올해 21.7%에서 2.9% 포인트 오른 24.6%로 결정하는 내용 등을 심의·의결했다. 국내주식투자 비중은 올해 16.6%에서 내년 18%, 해외주식투자 비중은 5.1%에서 6.6%로 늘어난다. 기금운영위는 내년 국내외 주가의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특히 하반기로 갈수록 상승폭이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식투자 외에 부동산, 사회인프라, 기업구조조정 등에 대한 대체투자 비중도 올해 6.4%에서 7.8%로 늘어난다.

반면 내년 국내채권투자 비중은 63.5%로 올해 67.8%보다 4.3% 포인트 낮아진다. 해외채권 투자비중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4.1%가 유지된다. 기금운용위는 해외채권을 적극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이머징 국가 채권으로 대상을 확대하되 투자 위험을 막기 위해 외부위탁을 맡기고, 환헤지 비율을 탄력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금운용위는 내년 한 해 동안 국민연금 예상 수입규모를 75조989억원으로 전망했다. 이 가운데 연금지급 등으로 11조1425억원을 쓰고 나머지 63조9564억원으로 운용이 이뤄진다. 국내주식투자에 6조9000억원, 해외주식 5조4000억원, 국내채권 42조원, 해외채권 2조5000억원, 대체투자 7조1000억원이 각각 운용자금으로 배분된다. 내년 말 목표 비중을 달성하면 국민연금 기금규모는 336조5242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월말 현재 기금 규모는 293조6000억원이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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