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정육점 2곳 중 1곳 ‘위생 불량’

Է:2010-06-29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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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정육점 2곳 중 한 곳 꼴로 위생상황이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주택가와 도로변 등 관리 취약 지역의 정육점 89곳에 대해 위생상황을 특별 점검한 결과 42곳에서 위반사항 55건을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축산물 부위명과 도축장명 등을 표시하지 않은 사례가 19건으로 가장 많았고,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 판매가 8건, 냉동해야 할 제품을 냉장 보관한 사례가 6건 등이었다. 등급과 도축장명, 부위명 허위표시는 5건이었고, 유통기한 임의 변조도 1건 적발됐다.

구로구 A업소는 유통기한이 4월2일인 냉동 돼지갈비를 7월21일, 8월25일, 8월29일 등으로 바꿔 판매했다. 송파구 B업소는 국내산 쇠고기 1등급 안심 부위를 1+ 등급으로 속여 팔다 적발됐다.

시는 이들 업소에 과태료를 부과하고 영업정지 처분을 내리는 등 행정 조치했다. 또 수거한 고기와 작업용 장갑을 정밀 검사해 추가 위반사항을 조사할 예정이다. 정진일 시 식품안전과장은 “식육을 구매할 경우 유통기한과 등급, 원산지, 개체식별번호 등을 챙겨보고 의심사항을 발견하면 120다산콜센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백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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