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권오형 공인회계사회장의 다짐 “회계사 연수기간에 윤리교육 강화”

Է:2010-06-21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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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 회계 신인도를 높이고, 회계사를 국민의 신뢰를 듬뿍 받는 전문가 집단으로 만들겠다.”

지난주 재선에 성공한 권오형(63)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은 21일 국내 공인회계사와 회계 제도에 대한 ‘신의(信義)’를 강조했다. 내년 도입되는 국제회계기준(IFRS)도 이 같은 맥락에서 접근한다. 권 회장은 “도입 초기엔 혼란이 있겠지만 IFRS는 회계에 있어서 국제어인 영어와 같다”며 “기업 재무제표는 물론 국가 신인도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닥 시장의 ‘회계발(發) 퇴출사태’는 회계사 책임이 강화된 것과 연결해 설명했다. 권 회장은 “우리(공인회계사)가 살려면 감사보고서를 정확히 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대학에서부터 반드시 경제윤리를 가르쳐야 한다”며 “회계사 의무 연수기간에 윤리교육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공인회계사 시험 합격 인원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엔 대해선 반대 입장을 밝혔다. 보수 규정이 없는 상황에서 회계사 인원이 증가하면 가격 덤핑이 생기고 결국 부실 감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감정평가협회가 공정가치평가(시가평가)를 독점하려는 움직임과 관련, 권 회장은 “감정사는 회계사와 달리 평가에 대한 공적인 책임이 없다”며 “독점 시도를 적극 저지하겠다”고 반박했다.

4개의 회계법인(삼일 안진 삼정 한영)이 회계시장을 장악하는 상황에 대한 질문에 권 회장은 “업무 영역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역할을 분담해 상생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현 기자 kj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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