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슬러지를 시멘트 원료 보조재로… 춘천시, 2011년까지 115억 들여 자원화시설
강원도 춘천시가 하수를 처리하면서 나오는 찌꺼기(슬러지)를 자원화한다.
춘천시는 내년 5월까지 총사업비 115억원을 들여 신동면 혈동리 도시형폐기물처리시설 내에 하수슬러지 자원화시설을 설치, 8월부터 가동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이 시설은 근화동 하수처리장에서 연간 발생하는 2만4000t 가량의 찌꺼기를 시멘트 원료 보조재로 만든다. 예상 처리용량은 하루 90t이다. 현재 근화동 하수처리장 찌꺼기 절반 가량이 바다에 버려지고 있으며 2012년부터는 해양투기가 전면 금지된다.
시 관계자는 “도에서는 처음으로 하수슬러지 자원화시설을 구축하게 됐다”면서 “해양오염 방지와 함께 해양투기를 위해 사용됐던 10억원의 예산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춘천=정동원 기자 cdw@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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