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형 복원한 황포돛배, 6월19일 양평 두물머리에 띄운다

Է:2010-06-17 21:57
ϱ
ũ
원형 복원한 황포돛배, 6월19일 양평 두물머리에 띄운다

경기도 양평군은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옛나루터 두물머리(양수리)에 황포돛배를 복원해 오는 19일 오전 10시 진수한다고 17일 밝혔다.

길이 16m, 너비 3m, 돛대높이 8m 크기의 황포돛배는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11호 조선장 기능보유자인 김귀성(59)씨가 2개월 동안 작업해 원형 그대로 복원했다.

돛배 본체는 물을 먹지 않는 수령 70년이 넘은 낙엽송을 사용했고 곱장쇠 등 부속품은 강하면서도 유연한 아카시아 나무를 썼다. 또 수심이 얕은 곳에서도 왕래할 수 있도록 배 바닥에 활처럼 생긴 곱장쇠를 가로질러 끼우고 배가 물결의 움직임에 따라 출렁이도록 만들었다.

이번에 복원된 황포돛배는 관람용으로서 두물머리에 전시된다. 두물머리에는 1999년과 2004년 황포돛배가 등장한 적이 있으나 훼손되거나 폐선 됐다.

진수식은 닻줄끊기, 돛올리기 등의 순으로 진행되고 오후 3시까지 사물놀이 태평무 등으로 구성된 두물소리 우리가락큰잔치가 펼쳐진다.

양평=김칠호 기자 seven5@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