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영지표 2년만에 최고…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률 7.2%↑

Է:2010-06-1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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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경영지표 2년만에 최고…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률 7.2%↑

빠른 경기회복으로 국내 기업의 수익성, 성장성, 안정성이 동반 상승, 약 2년 만에 가장 많이 좋아졌다.

한국은행은 상장법인 1421개와 주요 비상장법인 115개의 1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상승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리먼 브러더스 사태가 발생하기 직전인 2008년 2분기(7.6%)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제조업만 보면 증가율이 8.5%에 달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에 영업 외 수지를 반영한 매출액 세전 순이익률은 9.2% 늘어 2005년 1분기(9.8%) 이후 5년 만에 가장 많이 증가했다. 저금리 덕에 금융비용이 줄고 환율 하락으로 외화부채에서 환차익을 얻었기 때문이다. 이자보상 비율은 483.3%로 지난해 1분기(203.4%)보다 배 넘게 좋아졌다. 영업이익이 이자비용의 약 5배에 달했다는 뜻이다.

대표적인 성장성 지표인 매출액 증가율은 전년 동기대비 17.4%로 2008년 3분기 28.6%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상장기업들의 부채비율은 101%로 지난해 1분기 116.3%를 기록한 뒤 4분기 연속 하락했다. 영업활동 현금수입으로 단기차입금과 이자비용을 어느 정도 부담할 수 있는지 나타내는 현금흐름보상비율은 41.9%로 전년 동기대비 11% 포인트 상승했다.

하지만 대기업과 중소기업, 수출기업과 내수기업 간 격차는 더 벌어졌다. 대기업 매출액 증가율은 17.5%로 중소기업의 15.7%보다 컸다. 영업이익률도 대기업은 지난해 1분기 4.5%에서 올해 1분기 7.3%로 상승했지만, 중소기업은 5.5%에서 4.6%로 하락했다.

배병우 기자 bwba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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