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매력있는 생활

고린도전서 2장 14절

매력적인 생활은 모든 사람에게 감동을 줍니다. 매력은 별식과 같아서 생활에 활기를 주고 미래의 꿈을 갖게 합니다. 매력이 있는 학교, 일터, 가정은 항상 생명을 유지합니다.

김연아 선수의 청순함과 경기력은 모든 세계 사람의 마음에 깊은 인상을 주었고 우리나라 국가브랜드도 향상되었습니다. 스포츠 스타의 매력입니다. 그런데 진정한 매력, 영원한 매력이 있습니다. 그것은 천국의 매력입니다. 천국의 매력은 이 세상의 삶을 더욱 풍성하게 하고 소망이 넘치게 합니다. 천국을 소망하는 크리스천은 매력적인 삶을 살아야 합니다. 크리스천이 세상 모든 사람에게 매력적인 인상을 보여주어야 교회가 빛나고 칭찬을 받게 됩니다.

기독교인의 매력은 어디서 올까요?

첫째로 말씀과 기도에 힘쓰고 예수님과 교제할 때 인격의 변화가 오고 매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8장4절은 기도를 향기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기도할 때 자신을 돌아보며 뉘우치고, 회개하고 변화된 삶을 살게 됩니다.

둘째로 복음을 전파하며 선교를 위해 봉사할 때 향기롭고 매력적인 기독교인이 됩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네게 부탁한 아름다운 것을 지키라”(딤후 1:14)고 권면했습니다. 복음을 지키는 것은 참으로 아름다운 일입니다.

빌 게이츠나 윌은 매력적인 사람입니다. 이들의 영향력은 부자라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좋은 곳에 돈을 쓰기 때문입니다. 전도에 헌신하고 돈을 유익하게 사용할 때 향기가 됩니다.

셋째로 하나님께 헌신하고 예수님을 닮아갈 때 매력을 얻습니다. 세상에 매력적인 일은 많습니다. 나눔과 봉사의 매력, 소통의 매력, 건축과 예술의 매력 중에 영적인 매력이 최고입니다. 깨끗한 영혼과 윤리성은 모든 사람에게 매력을 느끼게 합니다. 이러한 매력은 자기희생이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구약시대 소제의 예물을 드릴 때 고운 가루에 기름을 붓고 그 위에 유향을 놓아 불사를 때에 하나님 앞에 향기로운 냄새가 되었습니다(레 2:1∼2). 그러므로 자기희생과 헌신을 통하여 기독교인의 참된 매력을 나타낼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향기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편지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대사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향기가 아니라 악취가 난다면, 그것은 큰 일 입니다. 그것은 복음을 가로막는 일입니다.

기독교인의 매력은 기도에 힘쓰고 주의 복음을 전파하며 예수님을 닮아갈 때 빛이 납니다. 그런 사람이 교회를 빛나게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본분에 충실할 때, 매력이 넘칩니다. 발을 세상과 교회에 동시에 걸쳐놓고 두 세계를 기웃거리는 사람에게서는 그 어떤 매력도 찾을 수 없습니다. 진리의 푯대를 향하여 정진하는 사람에게서 참된 매력을 얻습니다.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 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고후 2:14).

김춘환 목사 (신도교회)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