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삼례읍 일대 ‘미술마을’ 만든다… 역사·문화 공존하는 테마촌 조성
조선시대 호남 최대 역참(驛站)터였던 전북 완주군 삼례읍 일대가 역사와 공공미술이 조화를 이룬 예술마을로 탈바꿈한다.
완주군은 삼례농협 양곡창고와 인근 방촌마을 일대가 최근 생활공간 공공미술 가꾸기 사업에 선정돼 ‘해피人 미술마을’로 꾸며진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마을미술프로젝트 추진위원회와 ㈔한국미술협회가 주관하고 있다.
해피人 미술마을은 지역 고유의 역사와 지리, 생태, 문화적 특성을 활용해 테마가 있는 공공미술 마을로 조성돼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주는 사업을 의미한다.
군은 이에 따라 조만간 국비와 군비 각 6억원 등 모두 12억원을 들여 삼례농협 창고에서 인근 방촌마을 일대를 역사와 문화, 미술이 공존하는 테마마을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 일대는 일제시대 수탈의 아픔을 간직한 역사의 현장인데다 동학농민혁명 삼례봉기와 조선시대 역참 등 다양한 역사적 배경을 간직한 곳이다. 인근에 향토예술문화회관, 문화체육센터, 문화의 집, 청소년수련관, 완주군 도서관 등 문화기반시설이 밀집돼 있는 등 역사와 문화가 공존해 있는 곳이기도 하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관광객 유치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