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현충일 추념사 “국가 위해 헌신한 분들 끝까지 책임질 것”
이명박 대통령은 6일 “정부는 국가를 위한 희생이 정당하게 보상받고, 정신적 귀감으로 존경받는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새롭게 국가보훈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엄수된 제55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 추념사에서 “이를 통해 보훈 대상자와 보훈 가족, 유공자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고 모든 부문에서 내실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나라를 위한 고귀한 헌신을 우리는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은 정부가 끝까지 책임을 지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우리 국민은 국난이 닥칠 때마다 단결해서 이겨내는 투혼을 발휘했다”면서 “지난 천안함 사태에서도 우리 국민의 아낌없는 나라 사랑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천안함과 제2연평해전 유족, 고(故) 한주호 준위 유족들의 어깨를 두드리며 위로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공식 행사가 끝난 뒤 부인 김윤옥 여사와 현충원 내 일반사병 묘역을 깜박 방문했다. 이곳은 6·25 전쟁에서 전사한 사병들이 묻힌 곳으로, 현직 대통령의 방문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대통령은 5일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가진 ‘싱가포르 경제인연합회’ 소속 기업인 초청 간담회에서 “한반도에서 남북 간 전면전의 가능성은 절대 없다”고 말했다고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하지만 쉽지 않은 과제임은 분명하다”며 “전면전쟁의 가능성은 없고 다만 (북한의) 국지적인 평화 위협 행위는 간혹 나오고 있는데 강력하게 억제해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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