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민심 대이동] 민주 “與와 싸움은 지금부터”… 세종시 수정안 철회 등 목청

Է:2010-06-03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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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민주당은 3일 “싸움은 지금부터”라며 보다 강력한 대여(對與) 공세에 돌입했다.

정세균 대표는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선거 결과는 무도한 이명박 정권에 대한 냉엄한 심판”이라며 국정 운영의 전면 쇄신과 개각을 요구했다. 이어 4대강 사업 중단, 세종시 수정안 철회, 대결적 대북정책의 폐기를 촉구했다. 선거 결과에서 확인한 민심을 바탕으로 현 정권 핵심 정책의 전면 수정을 요구한 것이다. 정 대표는 천안함 사태와 관련, “국가 안보와 국민 생명 보호 실패, 장병 46명의 희생을 선거에 이용한 것에 대해 국민에게 사죄하고 군 책임자를 문책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상 공동선대위원장은 “국민을 무시하는 ‘공포정치’, 민의의 전당인 국회를 무력화시키는 ‘숫자정치’, 남북대결을 조장하는 ‘북풍정치’가 심판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당장 민주당은 이달 중순 열릴 예정인 6월 임시국회에서 정부에 관권선거 의혹을 추궁하고 세종시 수정안 폐기 등을 촉구한다는 방침이다.

손학규 공동선대위원장은 “민심이 이명박 정부로부터 떠났다는 데 희망을 갖고 지금부터 (대여) 싸움을 해야 한다”며 “국민이 준 힘으로 폭정을 막고, 4대강 사업을 막고, 민생 파탄을 막아내자”고 말했다. 정동영 공동선대위원장은 “유권자들이 정부와 여당의 냉전적 사고를 엄중히 심판했다”며 “민주당은 남북관계의 생명줄인 개성공단을 굳건히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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