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먼저 first 운동’ 여수 시민 나섰다
전남 여수시민들이 2012 여수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내가 먼저 First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다.
31일 여수시에 따르면 2007년 11월 박람회를 유치한 이듬해인 2008년 4월부터 내가 먼저 남을 배려하고, 내가 먼저 실천해 남이 편안하고, 기뻐하고, 행복해 질수 있도록 솔선수범해 일류시민이 되자는 의미의 선진 시민의식 실천운동인 이 운동이 민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는 박람회 기간동안 여수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자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내가 먼저 First 여수시추진위원회는 시민하나되기, 문화시민되기, 푸른도시가꾸기, 시민사랑나누기 등 4대 분과위원회를 두고 있다. 여기에 지역 237개 사회·시민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 가운데 푸른도시가꾸기의 일환으로 매주 수요일 우리의 생활주변을 깨끗하게 하자는 ‘Clean 水 Day’는 지난해 연인원 7만여명 참여를 통해 불법광고물 철거, 공중화장실 청소, 체육시설과 연등천 정비, 도심 청결활동 등을 펼쳤다.
또 읍·면·동별로 자투리땅 꽃밭 가꾸기 사업을 추진해 아름답고 화려한 각양각색의 꽃밭을 조성한 뒤 물주기, 김매기 등 주기적으로 관리해 시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칭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내가 먼저 추진위는 엑스포 개최지 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세계화 시민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그동안 엑스포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수만명의 시민들에게 국제매너 교육이나 자원봉사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밖에 여수시는 박람회에 대비, 자원봉사자 6만명 양성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자원봉사자 상해보험 가입이나 마일리지제 도입 등의 시책을 추진 중이다. 그동안 150개 단체 2만명이 자원봉사 참여를 신청했다.
추진위 신덕호(41) 사무국장은 “박람회 개최를 계기로 사회 각 분야에서 시민의 애향심과 도덕성을 바탕으로 남을 먼저 배려하고 양보하자는 이 운동에 수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며 “이 운동이 자리잡을 경우 세계 속의 명품도시로 만들어 가는 여수 르네상스시대를 조기에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수=이상일 기자 silee06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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