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연동국고채 6월부터 다시 발행
2008년 발행이 중단됐던 물가연동국고채(10년 만기)가 다음달 21일부터 다시 발행된다.
기획재정부는 26일 “올해 국고채 발행 물량의 2.3%인 1500억원 수준의 물가연동국고채를 매달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물가연동국고채는 국채의 원금과 이자지급액을 물가에 연동시켜 물가 변동 위험을 제거하고 채권의 실질구매력을 보장하는 국채다. 2007년 3월 처음 발행됐지만 주요 투자기관들의 관심이 낮아져 수요가 부족하고 발행 방식의 한계 등에 따라 2008년 8월 발행을 중단했었다.
하지만 최근 경기회복 등에 따라 향후 물가상승에 대비, 수요가 증가하면서 금리가 크게 하락했고 시장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재발행하게 된 것이다.
재정부는 물가연동국고채가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소화될 수 있도록 종전의 고정물량 발행 방식에서 고정금리 방식으로 변경했다. 재정부는 아울러 만기 시 물가가 하락할 경우 원금을 보장토록 해 상품매력도를 높였다. 우리나라는 1965년 이후 전년 대비 물가가 하락한 사례가 없어 원금보장 조항에 따른 액면금액을 상환할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수요자의 투자심리를 안정시키는 데 긴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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