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주택 약발 잃었나… 일반공급 사전예약 미달
수도권 2차 보금자리주택의 일반공급 사전예약이 미분양으로 막을 내렸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실시한 일반공급 사전예약을 마감한 결과, 6338가구 가운데 1333가구가 미달됐다”고 26일 밝혔다. 미달된 지역은 경기도 남양주 진건(559가구), 부천 옥길(46가구), 시흥 은계(728가구) 지구 등 3곳이다.
특별공급을 포함한 2차 지구의 전체 경쟁률은 2.0대 1로 지난해 10월 사전예약이 이뤄진 1차 시범지구의 경쟁률(4.1대 1)의 절반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 내곡·세곡2 지구가 포함된 서울과 구리 갈매 등 경기도 지구 간의 경쟁률은 각각 15.3대 1, 0.9대 1로 쏠림현상이 두드러졌다. 1차 시범지구의 양 지역 간 경쟁률(11.2대 1, 3.2대 1)과 비교하면 양극화가 뚜렷하다.
주된 이유는 비싼 분양가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 조민이 팀장은 “주택경기 침체로 집값이 떨어지면서 2차 지구의 분양가가 주변 시세에 비해 80∼85% 수준으로 높아졌다”면서 “시세의 70% 수준을 유지했던 시범지구 청약 때와 비교되는 상황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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