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CGI 대회, 전세계 70여개국서 3만명 참가한 가운데 싱가포르서 개막
[미션라이프] “지금 여러분들은 역사를 바꾸는 집회에 오셨습니다. 이제 아시아 영적 부흥의 시대가 도래 했습니다. 복음에 사로잡힌 한 사람이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당신이 바로 그 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26일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 인근 싱가포르 엑스포에는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온 3만여 명의 크리스천들이 뿜어내는 복음의 열기가 그득했다. 이날 엑스포에서 개막된 국제교회성장원(CGI·Church Growth International) 주최 제 24차 세계교회성장대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복음으로 세상을 바꾸는 한 사람’이 될 것을 다짐했다.
CGI 대회는 교파를 초월한 전 세계 교회 지도자들의 모임. 이번 대회는 싱가포르 최대 교회인 CHC(City Harvest Church)가 제2회 아시아 콘퍼런스의 일환으로 주관했다. CHC는 콩히 목사가 20년 전 20여명의 청년들과 함께 시작한 교회로 현재 출석 성도 2만7000여명의 평균 연령이 26세인 젊은 교회다. 싱가포르 엑스포에서 주일예배를 드리는 CHC는 최근 예배당 건립을 위해 한국의 코엑스 격인 선텍 시티를 구입, 싱가포르인들을 놀라게 했다.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CGI 총재인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 목사와 이영훈 목사를 비롯해 세계적 부흥사 라인하르트 본케 목사, 필 프링글 목사, 콩히 목사, 한세대 김성혜 총장 등 20여명의 영적 지도자들이 강사로 참여하고 있다.
엑스포에서 열린 첫날 집회에 참여하면서 확실히 복음의 운동력이 서구에서 아시아로 이동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엔터테인먼트와 같이 다이내믹하고 뜨거운 집회는 참석자들에게 ‘바로 여기에 세계교회의 미래가 있다’는 생각을 갖게 만들었다. 집회에서는 세상에서 방황하던 한 사람이 변화되어 셀 리더로 성장, 수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염시키는 생생한 이야기들이 이어졌다. 한 사람이 구원 받아 영적 통로로 쓰일 때, 얼마나 위대한 일이 일어나는지를 보여주는 집회였다.
첫날 오전 집회에 나선 조용기 목사 역시 한 사람의 힘을 강조했다. 조 목사는 “생각과 믿음, 꿈,말을 통한 4차원의 영성은 지난 50여년 내 목회의 비밀병기 였다”면서 “4차원의 영성으로 무장된 한 사람이 세상을 향해 나아갈 때에 이 땅이 변혁될 수 있음을 믿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목사는 아브라함과 다윗, 갈렙 등의 예를 들면서 3차원의 세상에서 4차원의 믿음을 갖고 나아가는 사람들로 인해 하나님의 뜻이 이뤄진다고 언급했다. 그는 “모든 크리스천들이 자신만의 안전한 텐트를 박차고 나와 믿음을 갖고 하늘의 별을 세어야 한다”면서 “보이지 않는 세상을 마치 보는 것처럼 바라고 나가는 4차원 영성을 소유한 ‘한 사람’이 되자”고 강조했다.
콩히 목사는 “주님의 말씀으로 무장된 한 사람이 세상에 들어갈 때에 이 땅의 부흥이 시작된다”면서 “지금 우리 모두가 이 땅을 향한 하나님의 꿈을 이뤄드리는 바로 그 한 사람으로 바로 서자”고 강조했다. 그는 “성공은 주님이 창조하신 목적대로 사는 것”이라면서 “오직 하나님 안에서 위대한 성공을 꿈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콩히 목사는 ‘생육하고 번성하며, 땅에 충만하라’는 문화명령(Cultural Mandate)을 중시하는 목회자다. 그는 “크리스천들은 세상에 들어가 복음으로 자신의 터전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교회는 비전과 열정에 환호하는 젊은이들에게 세상이 줄 수 없는 영적 가치를 던져줘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저녁 싱가포르 리츠 칼튼 호텔에서 열린 전야 리셉션에는 CGI 국제이사 등 40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싱가포르=국민일보 미션라이프 이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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