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센터에서 찾아가는 가정봉사원 파견센터까지… 목회자·성도 손잡고 어려운 이웃 빛되다

Է:2010-05-26 17:38
ϱ
ũ
아동센터에서 찾아가는 가정봉사원 파견센터까지… 목회자·성도 손잡고 어려운 이웃 빛되다

“하나님을 섬김으로(출 4:23) 예수님을 섬김으로(롬 14:18) 성도를 섬김으로(고후 9:1) 세상을 섬김으로(대하 35:3)….”



전남 영암 삼호교회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돕는 세상의 빛 되기 사역을 실시하고 있다.

다양한 형태의 사역은 이형만 담임목사가 부임한 이듬해인 1995년부터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이는 지역과 어르신들을 사랑하고 섬기려는 이 목사의 마음과 목회 방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여기에 교회의 사역에 순종하며 봉사하는 성도들의 열의도 큰 몫을 하고 있다.

이 교회는 82년 새마을유아원으로 시작해 98년 승격된 어린이집을 통해 지금까지 어린 영혼들과 그들의 부모, 가정에 복음을 전하고 있다. 또 2005년부터는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면서 방과후 방치되고 있는 저소득층 가정 아동들을 위해 교육 및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교회 측은 이와 함께 무료하고 우울하게 노년을 보내고 있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매주 2차례 노인대학도 운영하고 있다. 7개 학과, 15명의 교수진이 갖춰진 이 노인대학에서는 350∼400명의 노인들이 배움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교회 측은 관내 23개 마을을 돌며 노인들을 차량으로 실어 나르고 있으며 20여명의 봉사자들이 점심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노인대학의 프로그램도 다양해 건강강좌, 국악교실, 마술쇼, 밸리댄스, 웃음치료 등 외부강사 초청 특강이 이뤄지고 있으며 이·미용 봉사와 지역병원과 연계한 연 2차례 무료진료, 야외 나들이, 생일잔치 등도 마련돼 있다.

특히 각 학과마다 수업이 활발하게 진행돼 국가검정 한자자격시험에 6급 25명, 준5급 18명이 합격하기도 했다. 컴퓨터학과에서는 노인들이 컴퓨터 문맹에서 벗어나 인터넷을 쓰며 손자와 이메일을 주고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교회 측은 ‘찾아가는 가정봉사원 파견센터’를 통해 매주 130여 가구에 밑반찬을 배달하며 장기요양 돌보미 바우처 사역도 실시하고 있다. 이 교회는 더 가까이에서 어르신들을 보살피기 위해 올 봄 소규모 요양시설을 준공했다.

이밖에 남전도회 연합으로 매년 5월이면 효도관광 보내드리기와 전기·수도 고쳐드리기를, 여전도회 연합 사업으로 지역 독거노인을 위한 생필품 전달 등도 실시하고 있다. 중·고등부와 대학·청년부는 연 4차례 요양원이나 아동 수용시설을 방문하고 있다. 교회 측은 생활이 넉넉하지 못한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주며 꿈을 갖도록 돕고 있다.

매년 추수감사절과 성탄절에도 지역 섬김은 계속된다. 각 관공서와 장애시설 및 각 마을, 아파트 노인정을 돌며 떡국과 과일 등을 대접하고 있다.

교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삼호교회는 지역사회를 섬김으로써 큰 교회로 나아가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영암=이상일 기자 silee062@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Ŀ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