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암송으로 자녀교육을 새롭게”… 303비전꿈나무 7기 120명 선발

‘303비전꿈나무’ 제7기 선발 감사예배가 24일 경기도 안양시 비산동 남서울평촌교회(강신욱 목사)에서 열렸다. ‘303비전’은 30년을 한 세대, 3세대에 걸친 성경 암송으로 자녀교육을 새롭게 하자는 의미다.

비전성경암송학교 교장이자 ‘말씀암송 자녀교육’(규장)을 출간한 여운학 장로는 이날 학생들을 격려하며 말씀 암송과 묵상, 적용, 실천으로 말씀의 생활화를 정착시키며 날마다 말씀 암송 가정예배를 드릴 것을 강조했다.

그는 “성경 암송의 지속성이 없으면 훈련의 의미가 반감된다”면서 “성경을 지속적으로 암기하기 위해서는 가정예배를 성경 암송 예배로 정례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제7기 선발 감사예배를 통해 암송훈련의 초기 단계를 거친 꿈나무모범생 57명, 모범생의 2배 이상을 암송하는 꿈나무으뜸모범생 31명, 그리고 으뜸모범생으로 1년 이상 암송을 지속한 꿈나무장학생 32명 등 총 120여명이 선발됐다. 이들 중에는 지난 5기에서 10명, 6기에서 14명이 해를 이어 암송을 지속하고 있다.

꿈나무장학생으로 선발된 강진석(남서울평촌교회), 문가은(서울우림교회), 천승연(오륜교회), 이강희(오산사랑의교회), 김서연·김서경(자매·온누리교회), 김철호·김혜림(남매·천연구세군교회) 학생 등 8명은 1기부터 7기까지 성경 암송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비전성경암송학교는 지금까지 총 444명의 꿈나무 모범생을 배출했다. 3기 이후부터 현재까지 지속하고 있는 학생은 유일한(광성교회)군 등 21명이다.

윤중식 기자 yunj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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