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경쟁력 확보위해 2011년부터 화학·석유 분사
SK에너지가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화학과 석유 부문을 분리하기로 했다.
SK에너지는 24일 공시를 통해 “내년 1월 1일자로 화학사업과 석유사업을 분할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SK에너지는 “각 사업 영역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한 핵심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각 사업의 독립·책임 경영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 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분할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K에너지는 이를 위해 석유·화학 부문 본사를 중국으로 이전하고 중간 지주회사 형태로 운영하는 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K에너지의 분사 방안은 기존의 ‘백화점식’ 경영에서 벗어나 부문별 독립경영체제를 강화하면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산업 전반에 걸쳐 중국과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석유·화학 부문 역시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줄곧 작용해 왔다. 지난해 9월 윤활유 사업 부문을 분사시킨 이유도 같은 맥락이다. SK에너지는 분사 이후 해외자원 및 신재생 에너지 개발 등 신수종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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