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장 6·2 관심지역-강원 고성군수] 보궐선거 1표차 후보 재격돌
강원도 고성군수 선거는 2008년 보궐선거에서 1표 차로 당락이 갈렸던 한나라당 윤승근(55·한나라당 강원도당부위원장) 후보와 무소속 황종국(72·제5대 고성군수) 후보가 재격돌하면서 강원도 내 최대 격전지로 꼽히고 있다.
당시 군수가 뇌물수수 사건으로 군수직을 상실해 치러진 6·4 보궐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들은 1차 개표 결과 4597표로 동수가 나와 재검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윤 후보의 1표가 무효처리 되면서 황 후보가 군수에 당선됐다.
이들 외에 미래연합 신준수(54·국방부 군사연구위원) 후보도 이번 선거에 뛰어들어 3파전을 펼치고 있다.
재대결을 펼치는 윤 후보와 황 후보는 최근 실시된 강원도 내 방송사 여론조사에서도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여기에 신 후보가 이들과의 간격을 좁히는 양상으로 전개되면서 고성군수 선거는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형국으로 전개되고 있다.
윤 후보는 제4대 도의회 의원과 강원경제인연합회 고성지회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익힌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관광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회의정연수원 유치, 해양심층수 산업 육성 등을 약속했다.
황 후보는 민선 2기(4년)와 4기(2년) 군수 역임 등 풍부한 공직경험을 장점으로 꼽고 있다. 주요 공약은 해양심층수 농공단지 조기 완공과 한해성 종묘 배양장 활성화, 화진포 해양관광휴양지 집중 개발 등이다.
예비역 대령 출신인 신 후보는 육군본부와 합동참모본부에서 다년간 일했던 풍부한 경험과 추진력을 살려 고성군의 미래를 확 바꾸겠다는 각오다. 세계결핵복합단지 유치와 군인아파트 건립, 전문 스포츠 타운 조성, 노인 일자리 창출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고성=정동원 기자 cdw@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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