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장 6·2 관심지역-경남 김해시장] 북풍-노풍 정면승부… 5명 출마 대혼전
‘노풍(盧風)’ 1번지인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고향인 경남 김해시장 선거전에서는 ‘북풍(北風)’과 노풍이 정면대결이 펼쳐지고 있다. 이곳에서는 5명이 출마해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공무원 출신인 한나라당 박정수 후보와 국회의원을 지낸 민주당 김맹곤 후보, 현직 시장인 무소속 김종간 후보의 3강 구도라는 분석이 지배적인 가운데 경남도의원을 지낸 무소속 신용옥 후보와 공인회계사 출신 무소속 송윤한 후보도 선전하고 있다.
최근 후보자 지지도 조사 결과 박과 양김 등 3명의 후보가 예측할 수 없는 3%포인트 범위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한나라당 표가 갈라지고 노풍이 불면서 김맹곤 후보의 당선 여부가 최대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 후보는 40년간 김해시 공무원을 지낸 풍부한 행정경험을 내세우고 있다.. 그는 “세계로 뻗어나갈 ‘글로벌 주식회사 김해시’의 경영인이 돼 시민에게 행복을 드리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맹곤 후보는 “한나라당의 16년간 시정 독점으로 부정부패와 난개발이 심각하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시정을 펼칠 수 있도록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초·중교 무상급식과 난개발 재생사업 등을 약속했다.
김종간 후보는 “소신을 지키다 보니 당적이 바뀐 것이지 개인 이익을 위해 탈당이나 입당한 적은 없다”며 “4년간 시정을 맡아 ‘책 읽는 도시 김해’를 유명 브랜드로 키우는 한편 일자리 3만개 창출 첨단기업 100개 유치를 통해 부자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후보는 “신바람 나는 정치, 투명한 정치 실현”을 공약으로 내걸었고 송 후보도 참신성과 도덕성을 내세우면서 “김해를 동남경제권 중추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김해=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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