泰 야당, 총리 불신임안 제출키로…아피싯 “조기 총선 고려 안해”

Է:2010-05-24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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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최대 야당이 아피싯 웨차치와 총리에 대한 불신임안을 제출키로 했다고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이 23일 보도했다.

푸에아타이당은 반정부 시위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아피싯 총리와 콘 차니카와닛 재무장관 등 각료 4명에 대한 불신임안을 24일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반정부 시위대(UDD·일명 레드셔츠)의 실질적 지도자인 탁신 치나왓 전 총리를 지지하는 푸에아타이당은 “총리 불신임안이 의회 표결에 부쳐져 가결되면 여당인 민주당의 연립정권이 붕괴되고 아피싯 총리도 물러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아피싯 총리는 시위 사태가 완전히 진정될 때까지 조기 총선을 실시하지 않겠다는 강경 입장을 재확인했다.

시위대가 지하에서 반정부 투쟁을 계속 벌일 것이라는 경고도 나왔다. 탁신계인 자투론 차이생 전직 의원은 “정부 측의 강제 진압으로 자진 해산한 시위대가 지하운동으로 이어갈 경우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런 가운데 아피싯 총리는 태국이 평온을 되찾고 있다고 밝혔다. 아피싯 총리는 이날 TV 연설에서 “정부는 시위 지역에 대한 복구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대중교통 등 모든 것이 24일부터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시장은 24일부터 영업을 개시하고, 개학을 연기한 학교들도 일제히 문을 연다. 그러나 23일까지 내려졌던 통행금지 조치는 하루 더 연장하기로 했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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