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 한나라 “참패는 없다”-민주당 “친노 그늘에…”
한나라당 중앙선대위 스마트전략위원장인 정두언 의원은 23일 6·2 지방선거와 관련, “역대 선거와 달리 여당의 참패로 끝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도권 등에서 한나라당 후보의 우세가 계속되는 데 대한 자신감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정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역대 선거는 ‘여당 참패, 야당 전승’이었는데 이번에는 기존 패턴을 깨는 최초의 선거가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 이유로 “역대 지방선거 때는 여당의 지지율이 바닥을 쳤는데 지금은 지지율이 높은 상태인 데다 민주당이 도로 열린우리당이 될 정도로 친노 핵심에 점령당한 것이 첫 번째 이유고, 민주당이 내부 헤게모니 싸움에 치중하면서 리더십 부재를 드러내고 천안함 사태 대응과정에서 운동권 정당의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 것이 두 번째 이유”라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은 수도권 빅3 가운데 어느 한 곳도 승리를 장담하기 힘든데다 잘해야 국민참여당 유시민 경기지사 후보만 당선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이 경우 국민참여당의 영향력 급상승으로 민주당은 야권 내 입지가 축소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유 후보가 민주당 내 인사들을 제치고 야권 내 차세대 대권주자로 급부상할 가능성도 있다.
여기에 친노 인사인 무소속 김두관 경남지사 후보가 유 후보와 동반 당선된다면 민주당은 더욱 친노 세력의 그늘에 가려질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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